등교수업 미뤄지나…유은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둬”
상태바
등교수업 미뤄지나…유은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둬”
  • 이하은 기자
  • 승인 2020.05.11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의 등교개학을 미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등교수업은 무리라는 여론이 높아지자 이에 답한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 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했다”며 “선생님, 학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심초사하시며 우려가 깊으신 것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하시는 마음 깊이 공감하고, 정부 또한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학교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일 첫 사례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고 있어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11일 이태원 클럽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75명, 서울이 49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10일 등교 개학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김현철 대변인은 "내일 오후 2시에 예정됐던 '등교수업 운영방안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한다"며 "등교수업의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의 대응에 맞춰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을 연기하자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주시길 바랍니다’는 글에 11일 오전 9시 25분 기준으로 약 16만5419명이 동의했다. 

원래대로라면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27일 고1·중2·초3~4, 마지막으로 초5~6은 6월1일 등교 개학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